무더운 여름이 더 빨리 찾아 오는거 같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 다니며 구슬땀 흘리는 아이들이 휴대용 선풍기를 구해달라고 졸라서 알리에서 구매를 해봤습니다.더위를 잠시라도 피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는 이제 여름의 필수템이 된 것 같습니다.
6월달에 알리 폭풍 세일로 쇼핑 중독에 빠져서 신기한 템 구경하러 알리에서 매일 쇼핑중인거 같습니다
에어컨 기능이 있다고 홍보하는 휴대용 선풍기로 구매를 했습니다.
가운데 동그란 스테인레스로 구성된 원판이 인상적으로 느껴지는 휴대용 선풍기 입니다.
아무리 냉각 기능이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선풍기는 바람을 잘 뿜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날개가 커야 풍량이 어느정도 나올텐데 저 작은 블레이드로 어떨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인 스팩등이 박스에 표기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 에는 스텐드 거치대와 C타입 충전 케이블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제품의 뒷면입니다.
USB C타입의 충전 포트와 인디케이터가 보이고 아무리 봐도 날개가 너무 작은거 같습니다.
사용방법
제품의 사용방법은 위에 전원 버튼을 누르면 3단까지 풍량이 조절이 가능하며 광고대로 브러시 리스 모터의 적용으로
RPM 대비 소음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것도 아닙니다.
날개가 더 컷다면 저단에서도 적당한 풍량을 보여줬을텐데 아마도 휴대용 부분과 이 제품은 냉각 기능이 강조되어
그런것 같은데 이 부분이 살짝 아쉽습니다.
냉각 기능은 위에 버튼을 누른후 (파란색 LED가 점등됩니다.) 아래 눈송이 모양을 눌러주면 흰 LED가 점등 되면서 냉각 기능이 작동을합니다. 냉각 기능이 작동시 배터리 부분에 제법 열감이 느껴집니다.
오~~ 레알 중국산이 광고와 같게 이슬이 맺히는게 보입니다.
피부에 대보니 상당히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물론 이 차가움이 오래 유지 되는것은 아니여서 붙혔다 떼었다 사용을 해야 차가움을 제법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의 광고를 봤을때 이렇게 착한 가격에 냉매없이 이 정도의 차가움을 만들어 내는 부품은 딱 하나 입니다.
바로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펠티어 소자는 잘만 사용하면 효율적이기는 하지만 계륵 같은게 앞이 차가워지면 그에 준하는 열기를 뒷편에서 뿜어냅니다.
앞은 차갑고 안쪽은 뜨겁다 인데, 냉각 기능을 작동하면 선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은 일반 선풍기보다 뜨거운 바람을 뿜어 냅니다. 여러번 테스트를 해봤는데 선풍기만 작동 했을때 , 냉각 기능과 같이 작동 했을때 순수한 바람만 느껴보면 냉각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의 바람이 더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냉각 기능을 OFF하고 시간이 지나면 냉각판 쪽으로 제법 뜨거운 열감이 퍼집니다.
날개가 조그만 이유도 후면에서 발생되는 열을 식혀주는 기능으로 넣어 놓은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제품은 선풍기 형상으로 포장된 펠티어 소자의 냉각 기능을 활용한 제품이죠 아이디어가 짱인거 같습니다.
적당한 펠티어 소자를 활용해서 열감을 최대한 줄이고 냉각 기능을 극대화로 뽑아낸 아이디어 상품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충전중에도 제품 사용은 가능했습니다.
1만원 초반의 착한 가격으로 무더운 여름 매우 짧은 시간이라도 시원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선풍기 용도로는 다른 제품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