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 필터교환부터 에바크리닝 전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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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Pro

에어컨을 켰는데 시큼하면서 매운 냄새가 훅 올라오면 운전 내내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 덥고 습한 날에는 차 안에 냄새가 퍼지는 속도도 장난이 아닌것 같습니다.

원인은 에어컨 에바에 생긴 곰팡이일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결국 에바크리닝 비용도 들어가고 관리가 안되면 또 반복될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냄새 난다고 바로 에바크리닝부터 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제가 해본 순서는 간단합니다. 제일 먼저 손댈 곳은 에어컨 필터 교환입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 작업 관련 사진
자동차 실내 에어컨 냄새 관리 모습
에어컨 냄새 제거 전 차량 실내 모습

에어컨 필터부터 교환을 했습니다

필터는 대부분 글로브박스 안쪽이나 아래쪽에 있습니다. 카니발은 조수석 글로브박스를 탈거하면 필터가 보입니다.

카니발 조수석 글로브박스의 에어컨 필터 위치
교환을 위해 분리한 자동차 에어컨 필터

필터만 교환해도 공기질이 꽤 달라집니다. 여름과 겨울처럼 계절이 크게 바뀔 때 교환해주면 좋고 최소 1년에 한 번 정도는 바꿔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착할 때는 방향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필터를 새로 넣었는데도 냄새가 계속 난다면 그때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송풍으로 에바를 말려주는 관리가 제일 좋기는 합니다. 요즘은 에프터 블로우 기능이 있는 차량도 있고 따로 장착도 가능하지만 100퍼센트 해결은 아니였습니다.

히터 온도를 올리고 30분 이상 돌리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큰 효과를 느낀적은 없었습니다.

왜 에바에 곰팡이가 생길까? 에어컨을 켜면 에바(증발기)가 차갑게 식으면서 공기 중 수분이 이슬처럼 맺힙니다. 시동을 끄면 이 물기가 어둡고 밀폐된 통풍구 안에 그대로 남는데, 곰팡이가 자라기 딱 좋은 조건이죠. 그래서 도착 몇 분 전 에어컨만 끄고 송풍으로 말려주는 습관이 최고의 예방책이고, 애프터 블로우 장치가 바로 이걸 자동으로 해주는 물건입니다.

필터 고를 때 팁 — 냄새가 목적이라면 일반 필터보다 활성탄(카본) 포함 콤비 필터가 유리합니다. 활성탄이 냄새 분자를 흡착해 주거든요. 포장에 “활성탄·탈취”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심하지 않을 때는 훈증캔 작업

두번째는 실내 연막용 훈증캔입니다. 저도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인데 냄새가 아주 심한 상태가 아닐 때는 효과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자동차 실내 연막용 훈증캔 작업 모습

필터 교환 시기에 같이 해주면 좋고 필터 없이 작업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글로브박스 아래에 용액을 넣어 연막이 나오게 하고 전면 송풍구는 풍량 최대로 내기순환 모드에 맞춰주면 됩니다.

대부분은 여기까지 하면 냄새가 거의 정리됐습니다. 그런데도 남아 있으면 외부에서 흡입구 쪽으로 분사하는 작업까지 해봐야 합니다.

외부 공기 흡입구로 탈취제를 분사했습니다

이 작업은 차량 외부에서 직접 분사하는 방식입니다.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곳은 대부분 차량 왼쪽편에 있습니다.

차량 외부 공기 흡입구 분사 작업 모습
외부 흡입구로 탈취제를 분사하는 모습

저는 탈취와 항균 효과가 같이 있는 스프레이 타입 제품을 골랐습니다. 향이 강한 제품으로 냄새를 덮는 느낌보다는 이쪽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택한 자동차 에어컨 탈취 스프레이
스프레이 타입 에어컨 탈취제 제품 모습
외부 흡입구 분사용 탈취제 준비 모습

훈증 타입이나 분사 타입 모두 에탄올이 들어가는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살균 쪽 효과도 같이 보려는게 아닐까 싶어서 저는 스프레이 전에 분무기로 초벌 분무를 살짝 했습니다.

알콜은 인화성 물질이니 이 부분은 조심해야 합니다~

에어컨 관련 스프레이는 상단의 파란 고정핀을 먼저 빼야 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거 안 빼고 왜 안 나오지 하는 순간이 생길 수 있으니 꼭 먼저 확인했습니다.

외부공기 흡입모드에서 스프레이 분사하는 모습

외부공기 흡입모드에 풍량은 최대로 놓고 분사했습니다. 흡입구로 최대한 들어가게 작업했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이 뿌리면 블로어팬 쪽을 지나 에어컨 필터까지 액상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차를 두고 적당히 분사했습니다. 한 통은 다 사용했고 액상이 우유빛이라 예전에 썼던 편백나무 탈취제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습니다. 편백나무도 들어갔나??

개인이 해볼 수 있는 작업으로는 이 정도가 제일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아주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머리아픈 냄새가 거의 80~90프로는 줄어들꺼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안되면 외부 스프레이 작업을 한 번 더 해보고 그 다음에도 남는다면 에바크리닝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 냄새에서 해방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작업, 더 많은 사진과 자세한 과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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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이 들어가는 이유 — 훈증캔·스프레이에 공통으로 에탄올이 들어가는 건 곰팡이·세균의 단백질을 변성시키는 살균 효과 때문입니다. 다만 인화성이 있으니 분사 후에는 잠시 환기하고, 화기 근처에서는 쓰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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