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보급형 가성비 음향기기에 만족하여 스피커도 궁금해서 4인치 트위터와 8인치 우퍼가 적용된 북쉘프 타입의 알파1000이라는 제품을 발견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후기가 거의 없어서 간단하게 포스팅 합니다.
제품의 외형 및 스팩
제품의 외형
L 24cm D 31cm H 40cm로 제법 크기와 무게가 있는 제품입니다. 파손 없이 잘 도착했으며 전반적인 외형의 마감은 양호했으나 사진에 보이듯 일부 디테일한 마감에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보입니다.
제품의 스팩
4인치 실크돔 트위터와 8인치 듀얼 마그넷 서브우퍼가 적용 되었으며 10-150w의출력 주파수 38Hz-22Khz 감도 93db 4옴입니다.
제품의 설치
후면에 바나나잭 단자가 위 아래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테스터기로 측정해보지 않아서 옴이나 단자의 주파수 컷팅등의 여부는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가동 테스트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음악은 개인취향이 확실한 영역이라 글로 표현하는게 어렵습니다.제 개취는 쏘지않는 청량한 고음과 딥한 베이스를 선호합니다.
기존의 스피커에 익숙하여 처음 느낌은 쏘지않는 제법 고음과 약간 먹먹한 미드 영역과 무난한 베이스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음악의 장르를 바꿔가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하만카돈 사운드스틱3와 교차하여 테스트 해봤는데 알파1000이 선명한 해상도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기존 스피커에서 뭉게지면서 들리던 영역도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일부 영역에 살짝 답답함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잘 밀어주고 귀가 편안했습니다.
대륙의 엠프나 DAC 보급형 제품에도 놀랐는데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에서도 이런 소리를 느낄수 있다는것에 대륙의 힘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스피커 에이징이 어느정도 끝나면 또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스피커 유닛과 약간의 튜닝
스피커 유닛
스피커 유닛은 모니터 오디오 메이드인 잉글렌드라고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 제품이 라이센스를 받아서 생산을 한것인지 짭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4옴의 스팩인데 8옴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도 브릿지방식으로 4옴을 만든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부의 모습
mdf박스이며 검은색 흡음제가 배송중 충격으로? 구석에 몰려 있었습니다. 약간의 흡음제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가되어 자동차 작업후 남아있던 신슐레이터를 이용하여 살짝 보강을 해줬습니다. 보강 이후 더 타이트한 저음을 바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 사용중인 분들은 필수 작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제품의 가격
USD 135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며 할인 이벤트를 쿠폰으로 5일 배송으로 USD 108에 구매 하였습니다. 대략 14만원정도의 금액입니다.
마무리
가벼운 PC-FI나 거실용으로 사용하기에 약간 부담스러울 가격대의 제품이기도 하지만 제가 교차 테스트한 하만카돈사운드스틱3급의 가격대의 제품을 보고 계시다면 후회없는선택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이 스피커는 패시브 스피커로 구동가능한 AMP가 필요합니다. 저는 T90 PRO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요즘 대륙의 가성비 올인원 AMP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