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G PRO 더블클릭 증상 스위치 교체 전 분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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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Pro

중요한 순간에 마우스가 한 번 눌렀는데 두 번 눌리면 진짜 짜증납니다. 게임하다가 선택이 꼬이기도 하고 과금 게임에서는 원치 않던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더블클릭 몇 번 당해보니 게이밍용으로 많이 쓰는 로지텍 마우스라고 해서 아주 피해가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왼쪽의 G903은 증상이 더 심했던거 같기도 하고요.

로지텍 G903과 G PRO 마우스 비교 모습

G903은 수리해서 잘 사용중입니다. 다만 G 로고 아래쪽이 높은 편이라 제 손에는 적응이 조금 필요했었고 일반적으로 쓰기에는 생각보다 무거운 편이였습니다.

좀 가벼운 마우스를 써볼까 생각하던 중 당근에서 옴론 스위치 불량인 G PRO를 3만원에 겟했습니다. G903 고치면서 남겨둔 스위치가 있어서 이식하면 되겠다는 생각이였죠.

구매한 로지텍 G PRO 마우스 외관

예전에 로지텍 G1이 손에 착착 감겼던 기억이 있는데 비슷하게 생겨서 그냥 구매를 했습니다. G903 쓰다가 잡아보니 완전 가볍네요 ㅋㅋ

하단 테이프와 7개 나사부터 확인

버튼에 더블클릭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바로 분해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단의 미끌림용 테프론? 테이프는 히팅건이나 드라이기로 살짝 열을 주면 비교적 이쁘게 떼어집니다.

G PRO 하단 테이프와 분해 시작 모습

테이프는 총 4곳을 제거했습니다. 그 아래 보이는 십자나사 7개를 풀고 USB 충전단자 방향으로 살짝 밀어주니 케이스가 쉽게 분리됩니다.

처음 분해할 때 이 부분이 제일 궁금할꺼 같은데 억지로 비틀 필요는 없었습니다. 나사 다 풀었는데 안 열린다고 힘주면 괜히 불안해집니다……

분리한 마우스 내부와 커넥터 위치

케이스를 열면 화살표가 있는 두 곳의 커넥터를 먼저 탈거해야 합니다. 왼쪽 배터리쪽 단자는 하부 기판이 얇으니 기판을 살짝 잡아주고 당겨서 빼는게 좋습니다.

보드 리본 케이블 커넥터

보드와 연결된 커넥터는 위로 살짝 올리면 리본 케이블이 빠집니다. 여기까지 열어두면 스위치 쪽으로 들어갈 준비가 된거 같습니다.

배터리와 버튼 커버 분리

배터리를 고정한 나사 하나를 풀어 배터리를 탈거했습니다. 이후 십자나사 6개를 풀면 되는데 싸이드에 있는 십자나사는 길이가 긴 편이니 따로 구분해두는게 편합니다.

배터리와 내부 나사 위치

나사를 모두 풀고 정면 쪽에서 버튼 커버?를 살짝 들어 전면 방향으로 당겨주면 버튼 덮개가 분리됩니다. 표현이 좀 애매하지만 직접 열어보면 어느 부분인지 바로 보입니다 ㅋㅋ

버튼 커버를 분리하는 내부 구조

스위치와 휠쪽 뭉치는 전면의 십자나사를 풀어줬습니다. 커넥터는 위로 살짝 밀어주면 케이블 탈거가 가능합니다.

스위치와 휠 모듈 분리 모습
분리한 G PRO 스위치와 휠 부품

저는 G903용으로 가지고 있던 스위치 모듈을 이식해서 사용했습니다. 기존에 납땜된 스위치는 납 흡입기로 제거하고 새 스위치를 이식했습니다.

교체할 스위치를 이식한 마우스 기판

구매한지 오래돼서 정확히 어떤 제품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옴론이 아닌 사제 스위치입니다. 버튼 종류마다 클릭 보장 수명이나 클릭감이 다양하게 나뉘더라고요.

순정은 옴론 스위치를 사용하는데 옴론도 차이나인지 제팬인지에 따라 수명과 가격 차이가 있었습니다. 기존 G903은 적색인가 블랙인가로 교환했었는데 청축 키보드처럼 딸각 소리와 클릭감이 확실했습니다.

이번에 넣은 오렌지색은 클릭감이 상당히 소프트한 편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고 G903 대비 교환하기 완전 편하네요 ㅋㅋ

이 작업, 더 많은 사진과 자세한 과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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