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330만원, 월세보증 1,152만원…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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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Pro

모르면 그냥 지나치는 돈, 알면 챙기는 돈

솔직히 말하면 저도 한동안 이런 거 귀찮아서 그냥 뒀습니다.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돈인데, “어차피 나는 해당 안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검색조차 안 했던 거죠. 그러다 어느 날 주변에서 근로장려금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 들여다봤는데, 생각보다 대상 범위가 꽤 넓더라고요. 지원금이라고 하면 뭔가 극빈층 전용인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실제로는 평범하게 일하며 사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가 훨씬 많습니다.

이번에 정리한 세 가지, 근로·자녀장려금, 유아학비 지원, 주택금융공사 월세자금보증, 은 딱히 취약계층이 아니더라도 조건만 맞으면 신청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각각 어떤 사람이 받을 수 있고, 얼마나 되는지 하나씩 따라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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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생각보다 내 얘기일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은 국세청이 운영하는 제도로,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근로자·사업자·종교인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일종의 세금 환급 개념입니다. 미국의 EITC를 벤치마킹한 제도인데, 쉽게 말하면 “열심히 일하는데 소득이 많지 않은 분들, 세금 좀 돌려드릴게요”라는 취지예요.

지급 금액은 가구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혼자 사는 단독가구는 최대 165만 원, 배우자 한 명만 일하는 홑벌이 가구는 최대 285만 원, 부부가 함께 버는 맞벌이 가구는 최대 3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녀장려금이 추가되는데, 홑벌이·맞벌이 모두 부양자녀 1명당 최대 100만 원씩 더 붙습니다. 자녀가 둘이면 최대 200만 원이 추가로 들어오는 거죠.

신청은 매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정기신청을 받고, 반기신청도 가능합니다. 상반기분은 9월 1일~15일, 하반기분은 3월 1일~15일에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본인 소득에 따른 정확한 산정액은 홈택스 계산기를 돌려보면 바로 확인됩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확한 소득 요건과 재산 기준이 매년 조금씩 바뀐다는 겁니다. “작년엔 안 됐는데 올해는 될 수도 있다”거나 그 반대도 생기니까, 5월 되면 그냥 한 번 조회해보는 게 제일 확실합니다. 어차피 조회 자체는 공짜니까요.

유치원 보내는 집이라면 이건 그냥 기본으로 챙겨야 합니다

자녀가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면 유아학비 지원, 즉 누리과정 지원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별도 소득 심사 없이 국공립·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아이라면 누구나 대상입니다.

국공립 유치원은 월 10만 원, 사립 유치원은 월 28만 원이 지원됩니다. 방과후 과정을 이용하면 국공립 5만 원, 사립 7만 원이 추가로 나오고요. 사립 유치원을 보내는 법정저소득층 가정은 여기에 20만 원이 더 붙습니다.

신청은 아이 입학 후 유치원을 통해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가 따로 챙길 게 많진 않습니다만, 상시 신청이 가능하니 혹시 누락됐거나 중간에 유치원을 옮긴 경우라면 확인해볼 만합니다. 2023년 1~2월생이 3세반에 취원한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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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월세 사는 분들이 놓치기 쉬운 보증 지원

이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인데, 꼼꼼히 보면 꽤 실용적인 제도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하는 월세자금보증은 월세 대출을 받을 때 공사가 대출금의 80%를 보증해주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월세 자금을 빌릴 때 보증인 역할을 공사가 대신 서주는 거예요.

대상은 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계약을 맺은 주택도시기금 주거안정 월세대출 신청자입니다. 지원 한도는 최대 1,152만 원 이내에서, 월세를 2년치로 환산한 금액의 80%까지 보증됩니다.

우대형 대상도 따로 있는데, 취업준비생(만 35세 이하, 무소득, 부모 소득 6천만 원 이하),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최근 1년 이내 근로장려금을 받은 분, 그리고 취업 후 5년 이내 사회초년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더 유리한 조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신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지점을 방문해야 하고, 신청 기한은 주택도시기금 월세대출 규정을 따릅니다. 온라인 간편 신청이 아닌 방문 처리라는 게 살짝 번거롭긴 하지만, 월세 부담이 큰 1인 가구나 사회초년생한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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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한 번에 확인하나요

세 제도 모두 정부24(gov.kr)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면 내 정보를 기반으로 받을 수 있는 지원 서비스를 자동으로 안내해주는 ‘맞춤형 서비스 찾기’ 기능도 있어서, 여기서 시작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근로장려금은 홈택스, 유아학비는 유치원 또는 교육청, 월세자금보증은 주택금융공사로 각각 이어지는 구조인데, 일단 정부24에서 본인 해당 여부를 훑어보고 나서 해당 창구로 들어가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참고로 저도 테스터기로 배선 점검하듯 일단 조건 대입부터 해보는 편인데, 이런 지원 제도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입니다. 안 될 것 같아도 조회 한 번은 해보는 게 손해는 아니니까요.

신청 기간을 한 번 놓치면 다음 기회까지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특히 근로장려금 정기신청은 5월 한 달뿐이라, 달력에 하나 적어두는 게 낫습니다. 기억력 믿다가 날린 돈, 생각보다 아프거든요.


참고 자료

이 글은 공개된 정부 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정보 전달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지원 요건·금액·기간은 작성 시점 기준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자격 요건과 신청 절차는 반드시 각 소관 기관(국세청·교육부·한국주택금융공사) 또는 정부24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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